“왜 매번 마감이죠?”...비대면 주담대 오픈런에도 실패하는 이유 봤더니

은행별로 신청가능 시간 제각각
일부은행은 시작시간 안 밝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주택담보대출 신청 화면.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수요가 늘고 있다.

대출 개시 시각 전부터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대면 주담대를 받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은행별로 주담대 신청 시간이 제각각인데다 일부 금융사에선 시작 시간을 공지하지 않다보니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스타뱅킹 앱을 통한 비대면 주담대는 매일 새벽 12시10분부터 시작된다.

인기가 많다보니 하루 접수 제한건수(150건)는 대부분 새벽시간 대에 소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앱 내엔 대출 접수 시작 시간이 특정돼 있지 않다보니 은행 점포 영업시간인 오전 9시에 접속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


신한·하나·우리은행은 비대면 주담대 신청 가능 시각이 오전 8시다.

카카오뱅크는 오전 6시, 케이뱅크는 오전 9시부터 주담대를 신청할 수 있다.

은행 별로 시간이 제각각이다보니 수요자 입장에선 미리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만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선 비대면 주담대 신청 시작 시간을 공지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도 있다.


이에 대해 KB국민은행은 “앞으로 신규 주담대 신청이 새벽 12시10분부터 가능하다는 내용을 고객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도 “조만간 신규 주담대 개시 시각이 오전 8시부터라고 상품설명에 등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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