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8원에 개장...‘약달러’속 한미 환율 협의 ‘촉각’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달러당 원화값이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1360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원화값은 전일 주간종가 대비 3.6원 내린 1368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오전 10시 24분 현재 1366.2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약달러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국가 통화 동반강세도 원화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전날 미국 금융 시장이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하면서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칠 큰 변수도 없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미 환율 합의 기대감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고,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원화값은 1350원 선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 수준은 국내 경제 펀더멘털과 견주었을 때 적정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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