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공동구매로 작년 2만여건 판매
제주 천혜향·굿뜨래수박·하미과 멜론 인기
수협은행, 어촌 낚시·쇼핑 등 정보 제공

NH농협은행 올원뱅크 광고 이미지 <사진=NH농협은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다.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 공동구매 서비스’를 통해 작년에만 농·축산물 2만여건을 판매했다.

이 서비스는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로 참여 인원 증가에 따라 가격이 인하되는 방식이다.

NH올원뱅크 ‘공동구매 참여하기’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많은 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제주 천혜향, 함안 백자멜론 등 품목이 각각 2000박스 이상 조기 완판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5월에도 부여 굿뜨래수박 등이 판매됐다.


농협은행은 현재 고령군농협과 함께 ‘황제가 먹던 멜론’으로 일컬어지는 하미과 멜론을 판매하고 있다.

하미과는 멜론의 한 종류로 중국 신장 지역이 주산지다.

정상가가 3만7000원이지만, 최대 21% 할인가에 구매가 가능하다.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판매 수량이 300개 이상일 경우 1000원, 500개 이상일 경우 2000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특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열어줘 농업인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농협은행은 평가했다.

또, 농협 그룹사의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는 좋은 예시라고 보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향후 공동구매 품목을 지속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업인의 유통 부담을 덜어주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수협은행은 모바일뱅킹앱 ‘파트너뱅크’를 통해 어촌 지역의 관광·레저·음식·쇼핑을 한곳에 모은 비금융 서비스 ‘바다GO!’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해안 관광과 낚시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수산물 쇼핑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산 제철 수산물과 농산물 등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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