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국산화·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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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왼쪽 두번째)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만나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
21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책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의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 이한주 정책본부장, 남인순·박홍근 직능본부장, 김원이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섬유패션업계를 대표해 최병오 회장과
대한방직협회 서태원 회장, 성광 민은기 회장,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홍재성 회장, 정우섬유 오병철 회장,
일신방직 김정수 사장,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이성근 회장,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명유석 회장 등 유력 인사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섬유패션산업이 주력 제조업을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경제·기술이 융합된 미래 전략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데 필요한 정책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먼저 국방섬유 국산화로 자주국방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봉제 생태계 복원으로 국내 생산 인프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이 K-컬처 융합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뿌리산업 정책 지원을 논의했다.
최병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은 K-컬처와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세계인이 입고 공감하며 누릴 수 있는 ‘한국형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협약을 계기로 우리 산업이 ‘대한민국의 다음 100년을 이끌 해심 성장축’임을 선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섬유패션산업은 동반성장의 중추산업이므로, 금번 협약의 중요사항을 속도감 있고 책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직능본부장은 “섬유패션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임에 공감하고 정책협약 내용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갖고 챙기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또 김성환 정책본부장은 “‘섬유패션산업은 ’의(衣)’식주의 으뜸이 되는 산업이므로 섬유기계를 포함하여 정책 중심에 놓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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