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왼쪽부터 코나아이 김상중 본부장과 홈스페이 이건영 대표. |
핀테크 전문 기업
코나아이와 부동산 핀테크 플랫폼 홈스페이가 14일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월세 납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월세 시장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결제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나아이는 1998년 설립해 2001년 상장된 핀테크 기업이다.
국제 규격의 결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60개 이상의 지자체와 협업, 지역화폐와 코나카드 및 디지털 바우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홈스페이는 2024년 5월부터 월세, 관리비 무이자 할부 카드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2%라는 업계 최저 수수료와 편리한 사용자 환경 제공을 통해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임대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홈스페이 플랫폼 내 코나카드 결제 시스템 연동 ▲공동 마케팅 및 고객사 대상 영업 협력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위한 결제시장 공동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코나카드의 선불 결제 인프라를 홈스페이 월세 자동이체 및 수납 시스템을 연동해 월세 납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소외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편의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온·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통합한 새로운 주거 금융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향후 외국인 임차인과 청년층, 사회적 배려계층 등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결제 솔루션도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코나카드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과 산업에 맞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홈스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일상 속 결제 편의성을 주거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홈스페이 측도 “이번 협약을 통해 임차인 중심의 금융 경험을 확장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 부동산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부동산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