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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로고. [사진 = 연합뉴스] |
한 유튜브 채널에 연예인이 별세했다는 가짜뉴스가 반복적으로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유튜브 채널 비판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살아있는 사람 다 죽이는 채널 나왔다”며 이 채널을 공유했다.
A씨 지적대로 구독자 1만 3400명을 보유한 한 유튜브 채널에는 연예인 가짜 부고 소식 등 사실과 무관한 가짜뉴스들이 가득했다.
채널 소개란에는 “연예계 스타들의 핫한 뉴스, 무대 뒤 이야기,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비밀들을 전한다”고 적혀 있다.
다만 채널 소개가 무색하게도 채널에는 가짜뉴스가 매일 2~3개씩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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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사진 = 유튜브] |
영상에 언급된 유명 연예인 중에는 원로배우 이순재, 김을동, 백일섭, 선우용여를 비롯해 김연아, 김다현, 홍진희, 박준형, 홍상수, 김
흥국 등이 포함됐다.
지난 6일에는 ‘배우 이순재가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팬들은 그의 집에 찾아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는 “오늘 아침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온 나라가 경악했다.
전설적인 배우 이순재씨가 90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별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 같이 신고해서 터트리자” “유튜브 조회수로 돈 벌려고 만든 채널이라고 해도 너무하다” “나이 많은 사람은 그냥 믿는다더라” “악질이다.
아직도 안 없어졌다니, 또 신고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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