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역사 ABL생명
자산운용·전속채널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작년 운용수익률 4.3%
계약유지율 92%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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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본사 건물 [ABL생명] |
ABL생명이 지난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수익률과 계약유지율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등의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4일 ABL생명은 지난해 연간 4.3%의 자산운용수익률을 올렸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2017년부터 지난해 까지 매년 연간 3% 후반~4%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매년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ABL생명 측은 “시장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균형 잡힌 운용 전략 수립, 신속한 투자 판단으로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전속 FC(보험 설계사) 채널도 성장했다.
보장성 월납 실적은 목표 대비 123.6%를 기록했고, 지난해 기준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92.1%, 25회차는 78.7%다.
작년 국내 보험사 전체의 계약 유지율(금감원 발표)이 1년(13회차) 87.5%, 2년(25회차) 69.2%인 것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계약 유지율은 고객이 보험사를 얼마나 신뢰하는지, 또 판매 시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ABL생명은 전속 채널 설계사 정착률도 작년 기준 81.5%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 보험사는 100% 내근 직원형 영업관리자 체제를 기반으로, 지점장과 팀 매니저, 육성 매니저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정착 인원을 늘리고 있다.
ABL생명은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계속해서 제고할 방침이다.
일례로 다양한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보장성 보험 중심의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1일 출시된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단계별로 보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선택 특약에 가입하면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노후 건강 보장과 간병 부담 완화를 아우른다.
1954년 출범한 ABL생명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생명보험사다.
전국 87개 법인대리점, 23개 제휴 금융기관, 2100여 명의 전속 설계사를 통해 차별화한 보험상품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BL생명 관계자는 “우리는 높은 설계사 정착률과 13회차 유지율, 보장성 중심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보험 서비스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신뢰받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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