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재단이 초등학생의 자기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제7회 무봉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자기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무봉재단은 2019년 6월 (주)덕신EPC 김명환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학습·운동·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는 대한민국 어린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맞춤형 장학사업 재단입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어린이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보다 10명 이상 늘어난 17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며, 1인당 100만 원씩 총 1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신청은 무봉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오는 8월 6일 (주)덕신EPC 천안공장 내 천안무봉글로벌아트홀에서 열리는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하게 됩니다.
김명환 무봉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어린이들이 미래를 꿈꾸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재단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무봉장학생 선정을 계기로 아이들이 자기개발을 통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천여 명의 어린이에게 총 10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해 온 바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