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장지수펀드(ETF) 10개 중 9개가 조선·방산 테마 ETF(레버리지 상품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가장 높은 4월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PLUS 한화그룹주' ETF(18.65%)였다.


그 뒤는 △PLUS K방산(15.77%) △TIGER 조선TOP10(15.69%) △RISE 플랫폼테마(15.27%) △SOL K방산(14.47%) △TIGER K방산&우주(14.17%) △SOL 조선TOP3플러스(13.82%) △KODEX K-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12.40%) △HANARO Fn조선해운(12.29%) △PLUS 우주항공&UAM(12.03%) 등이 이었다.


이 중 RISE 플랫폼테마를 제외한 9개 ETF가 모두 방산·조선 테마 상품이다.


방산과 조선 업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아쇠를 당긴 관세전쟁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반등했다.


또 조선 업종은 미국 내 선박 발주량은 늘리고 중국 조선 산업을 견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한국 조선사들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방산 업종은 유럽 각국이 국방비 증액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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