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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국내 시장의 관심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전인 지난해 10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 12일 이후 지지부진한 박스권 횡보를 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8만7000달러선을 넘어서며 상승 중이다.
다만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높은 연관성을 보이고, 미 증시가 지난 18일 이후 휴장인 상황에서 나온 상승이기 때문에 저녁 미국 증시 상황에 따라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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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트랜드 |
21일 구글트랜드에 따르면 이번주들어 국내 비트코인 관심도는 지난 12월초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초 당시를 100으로 놨을때 현재 21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전인 지난해 10월 6일~12일 기록한 19 이후 최저치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2.71% 오른 8만74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가 부활절 휴장한 기간을 틈타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이 최근 미국 증시에 동조화된 흐름을 보여온만큼 오늘 저녁 미국 증시 흐름에 따라 비트코인의 방향성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도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1종에는 2억289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달 평균 29억3715만달러가 순유입됐던 걸 감안하면 올해는 매우 부진한 수치다.
이는 트럼프가 관세로 경제를 흔들면서 2월과 3월 두달간 42억2840만달러가 순유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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