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경기 시구·시타 알바 이벤트
시구자는 빠른 구속 ‘인센티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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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제공) |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시타를 하고 애국가를 부르면 일급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가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알바 공고를 낸 주인공은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오는 4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하는 한화이글스-LG트
윈스 경기의 시구자와 시타자, 애국가 제창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시구자 모집은 잡코리아에서, 시타자 모집은 알바몬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애국가 제창자는 두 플랫폼 모두에서 지원 가능하다.
모집 공고에 지원하게 된 특별한 사연이나 지원 동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일급은 100만원이다.
일을 잘 해내면(?)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시구자가 시구 시속 100㎞를 달성하면 10만원, 120㎞에 도달하면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시타자는 시타 후 특정 포즈를 취할 경우 10만원을 보너스로 받는다.
애국가 제창은 최대 3팀을 선발한다.
국적과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개별 지원도 가능하며 팀 인원수 제한은 없다.
다만 팀별로 노래하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에 올린 후 지원서에 포함해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알바는 일급 100만원 외에도 해당 경기 직관 티켓과 잡코리아·알바몬 엠블럼이 있는 한화이글스 유니폼, 기념사진 촬영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알바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고 결과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지난해에도 시구·시타 아르바이트를 모집한 바 있다.
해당 이벤트 공고는 조회 수 25만회, 지원자 2만2559명을 기록하며 큰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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