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 주장 박지훈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월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 센터에서 2024-25시즌 남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박지훈은 “우리 팀 출사표는 ‘승리 버튼 자니’”라며 “지금은 우리 팀 분위기가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안양 정관장 박지훈. 사진=KBL |
이어 “우린 팀으로 똘똘 뭉쳐있다.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 팀엔 디온테 버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있다.
이 두 외국인 선수가 있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출사표를 이렇게 정한 것도 저 두 선수 때문”이라고 웃어 보였다.
정관장은 극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정관장은 올 시즌 최하위까지 추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정관장은 내·외국인 선수 트레이드로 분위기를 바꿨다.
정관장은 시즌 막판 연승을 내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정관장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결정 났다.
 |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사진 왼쪽), 주장 박지훈. 사진=KBL |
박지훈은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라며 “정규리그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현대모비스는 강한 팀이다.
우리가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선 앞섰지만, 방심해선 안 된다.
(이)우석이가 ‘두 개의 심장을 가졌다’고 하던데 우리 팀엔 ‘세 개의 심장’을 가진 선수가 있다.
우린 한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외국인 선수뿐 아니라 내국인 선수도 누구든지 제 몫을 해줄 수 있다.
계속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
팀으로 더 뭉쳐서 6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정관장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4-25시즌 남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
안양 정관장 주장 박지훈. 사진=KBL |
박지훈은 “(김)종규 형, (변)준형이의 출전 여부는 비밀이다.
6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사(서울)=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