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까지 홈페이지서 서류 접수

신한은행이 전역 장교 채용에 나선다.

채용규모는 30여명이며, 이달 14일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접수를 받는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리더십 특별채용’이라는 이름으로 30여명의 기 전역 혹은 6월 말까지 전역 예정인 대위 직급 이하 장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개인·기업고객 대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정규직(일반직)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및 온라인 역량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 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채용방식을 폭 넓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채용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역(예정)장교를 위한 리더십 특별전형 사전 소개 영상도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2023년부터 국가와 사회를 위해 복무 기간 중 헌신한 전역(예정)장교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에 동참하고 원활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 해당 분야 채용을 진행중이다.


은행들의 주요 먹거리인 ‘나라사랑카드’ 입찰과 이후 경쟁 체제에서도 장교 채용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라사랑카드는 20만 군인을 위한 군인 전용 체크카드인데, 현재 3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중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8년간 이 사업을 할 수 있다.


이번 3기의 경우 3개의 사업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사업자 선정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후 고객 확보 경쟁도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현역병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내놓는 한편, 장교 채용도 함으로서 이른바 ‘군심(軍心)’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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