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들과 수영하는 지상낙원이라더니”…‘이곳’서 벌어진 끔찍한 일

바하마섬.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지상낙원’이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끌던 ‘바하마섬’에 여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미국 국무부는 바하마의 범죄와 상어 공격 위험을 이유로 2단계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의 여행 주의보는 ‘사전 주의(1단계), 강력한 주의(2단계), 자제(3단계), 금지(4단계)’로 나뉜다.


바하마는 대서양과 카리브해 사이에 위치한 열대 섬나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해양 생태계로 유명한 관광지다.

특히 야생 돼지들과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돼지섬’이 대표 명소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관광객과 주민들을 노린 범죄와 상어 공격이 잇따르면서 위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바하마 섬에서 성폭행·무장강도·절도 등 범죄가 빈번하게 생기고 있다.

여행객은 숙소 문과 창문을 철저하게 잠그고, 모르는 사람의 방문 요청은 거절해야 한다”며 “개인 보안이 없는 임대 숙소는 더욱 위험하므로 여행 중 안전을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공공 화장실에서는 주변을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바하마 섬은 상어 공격으로 심각한 부상과 사망 사건이 이어지며 위험 요소로 지적되기도 했다.


지난 2월 바하마 한 해변에서는 미국인 두 명이 상어에게 물렸고, 지난해 1월에는 리조트의 상어 수족관에서 10세 소년이 상어에게 다리를 물려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23년에는 패들보드를 타던 한 여성이 상어에게 물려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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