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HTS 매수‧매도체결 지연…1시간만 정상화
피해보상 신청 받는다

키움증권 CI.(사진=키움증권 제공)
간밤 미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주문체결이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약 1시간 만에 복구돼 현재는 정상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장 직후인 9시5분쯤부터 키움증권의 HTS와 MTS에서 투자자들의 매수·매도 주문 체결이 지연됐다.

이날 발생한 오류는 약 1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키움증권은 10시 5분쯤 공지를 내고 “현재 주문 불안정 현상은 정상화됐다”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전산오류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키움증권은 이번 전산오류로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들에 대해 보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국내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피해를 입은 개인 투자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시장은 미 관세 발표로 장 초반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는데,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투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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