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HD현대의 첫 모빌리티쇼 참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리보기

롯데이노베이트,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 시연
HD현대, 서울모빌리티쇼 최초 건설장비 전시
현대차·벤츠·포르쉐 등 완성차 업체들 부스 마련
UAM·전기 선박·휴머노이드로봇 등 신기술도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시승 체험을 진행할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셔틀 [자료출처=롯데이노베이트]
롯데그룹과 HD현대 등 새로운 기업들이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7일 다음달 4일부터 개최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롯데그룹, HD현대, BYD 등 기업이 최초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30주년을 맞는 서울모빌리티쇼의 주제가 ‘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Mobility Everywhere! Beyond Boundaries!)’라고 소개한 바 있다.

모빌리티 기술이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올해 쇼를 통해 소개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모빌리티쇼에는 특히 롯데그룹이 처음 참석해 눈길을 끈다.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등 화학분야 3개사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 5개사가 모빌리티쇼에 출동한다.


특히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율주행 셔틀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이노베이트가 개발해 국내 최초로 시속 40km의 주행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 셔틀을 선보이며 관람객 대상으로 야외에서 시승 체험을 진행한다.


배터리, 차량 프레임, 제어기기 등 주요 부품을 롯데이노베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신규 개발했으며 자율주행 기술은 강릉, 순천, 경주, 세종 등에서 얻은 운행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도화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자율주행 화물차와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미래형 물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HD현대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할 차세대 굴착기 신모델 실루엣 [자료출처=HD현대]
HD현대도 이번 모빌리티쇼에 최초로 참여한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건설장비가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 진출한 BYD도 서울모빌리티쇼에 최초로 참여했다.

BYD는 국내에서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아토3의 뒤를 잇는 전기세단 ‘씰’과 ‘씨라이언7’ 등의 전기차를 선보인다.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완성차 브랜드들의 신차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와 현대모비스 4개 부스를 꾸며 EV4, PV5, 타스만 등 신차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인다.


2세대 완전변경 ‘메르세데스-AMG GT’ [자료출처=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모빌리티쇼에서 2세대 완전변경 ‘메르세데스-AMG GT’를 포함해 총 15대의 차량과 최고급 차량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투어(MANUFAKTUR)’를 소개할 것이라 전했다.

포르쉐코리아도 ’신형 911‘ 모델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포뮬러 E 레이싱카인 ‘99X 일렉트릭’ 등 차량으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삼보모터스그룹이 선보이는 도심항공모빌리티(H-32)를 포함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자료출처=삼보모터스그룹]
이외에도 국내 선박 제조사 빈센의 레저용 전기선박 ‘에포크2’, 삼보모터스그룹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솔루션인 다인승 수직 이착륙기 ‘H-32’와 다목적 중형 무인 항공기 ‘B-22’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로브로스의 AI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관람객은 공식 홈페이지와 현장에서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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