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향사랑기부자 예우 혜택 확대
골프장 그린피, 목포·
진도 뱃삯 등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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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책자 표지.[제주도 제공] |
‘마음의 고향’ 제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골프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제주행 뱃길과 미술관 요금도 할인받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자에 대한 예우 혜택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연간 10만원 이상 제주에 기부한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기부일로부터 1년간 △공영 관광지 31곳 무료입장 또는 할인 △민영 관광지 30곳 할인 △한라산 별도 탐방 인원 배정 등 다양한 예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2년 이상 연속기부자는 제주를 함께 방문한 동반자까지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마음의 고향’ 제주를 위해 연간 10만원 이상을 기부한 고향사랑기부자에게 더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존의 예우에 더해 골프장 그린피 및 뱃삯 할인 등의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그린필드컨트리클럽은 이달부터 제주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제주도민과 동일하게 골프장 그린피를 할인하고 있다.
특히 그린필드컨트리클럽은 현재 고향사랑기부자에게 그린피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도내 7개 골프장 중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또 씨월드고속훼리는 오는 15일부터 제주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제주~목포’, 및 ‘제주~
진도’ 구간의 일부 객실 여객 운임을 제주도민과 동일하게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제주는 지난 10일부터 제주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전시관 입장료의 20%를 할인하고 있다.
이는 도민 할인가보다 더욱 저렴한 것으로 기부자 외 동반자 3인까지 동일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준 기부자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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