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넘는 한국인이 하루 2시간가량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구글이 모회사인 유튜브의 총 사용시간은 6천965만6천607시간으로 전체 앱 가운데 가장 길었습니다.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는 2천998만8천308명,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139.37분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실상 한국인 5명중 3명꼴로 하루 2시간 넘게 '숏폼'을 비롯한 유튜브 콘텐츠를 소비 중인 셈입니다.

역시 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릴스'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타그램 역시 1인당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50분에 달했습니다.

가장 최근 취합치인 지난달 25일 기준으로는 일일 활성 이용자 1천340만3천858명, 1인당 평균 사용 시간 50.58분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토종앱 네이버와 카카오톡에 사용자들이 머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았습니다.

같은날 기준 카카오톡의 일일 활성 이용자는 3천716만4천806명, 평균 사용 시간은 30.12분이었습니다.

네이버는 일일 활성 이용자 2천651만141명, 평균 사용 시간은 25.4분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카오'를 합쳐야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이 채 한 시간이 안 되는 셈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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