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무라이본드 300억엔 발행…"6년만에 시장 복귀"

KT[030200]가 28일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2년물 233억엔, 3년물 67억엔으로, 발행금리는 2년물 1.217%, 3년물 1.367%입니다.

가산금리는 3년과 5년 각각 토나 미드 스와프(TONA mid swaps)에 40bp, 47bps를 더했습니다.

KT는 이번 발행을 통해 2019년 이후 6년 만에 사무라이채권 시장에 복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투자자들이 KT의 사업구조 개선과 인력 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성 강화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를 통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T는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발행액을 웃도는 주문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 미즈호증권이 주관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