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사상 처음 1조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수치로, 국가의 대외 지급 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오늘(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은 2조4천980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대외금융부채는 1조3천958억달러로, 1년 사이 약 1천300억달러가 줄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인 서학개미와 더불어 기관투자자들까지 모든 투자 주체가 고루 해외 투자를 늘렸다"고 분석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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