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서울 사랑의열매·세이브제주바다에 1억5천만 원 기부

에어비앤비가 올해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의 국내 지원 대상으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와 사단법인 세이브제주바다(이하 세이브제주바다)를 선정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올해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는 △경제적 역량 강화 △환경 지속 가능성 △학대 및 착취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을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30여 개국 160여 개 비영리 단체에 총 850만 달러(약 121억 6천만 원) 이상의 기금을 지원합니다.

한국에서는 서울 사랑의열매와 세이브제주바다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천300만 원)의 기부금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재해 복구 지원, 지역 공동체 활성화, 글로벌 시민 교육 등의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세이브제주바다는 지역 호스트 클럽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수혜 단체로 선정돼, 1만 달러(한화 약 1천400만 원)의 기금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해당 기금은 제주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며,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이 기금을 통해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취지입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내 호스트 및 비영리단체 등과 함께 협력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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