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디 더플레이어스’로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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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가 운영하는 레저 브랜드 클럽디가 강원도 춘천 ‘더플레이어스골프클럽(GC)’ 위탁운영을 맡는다. (클럽디 제공) |
이도가 운영하는 레저 브랜드 클럽디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27홀 대중제 골프장 ‘더플레이어스골프클럽(GC)’ 위탁운영을 맡는다.
금융투자(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클럽디는 최근 더플레이어스GC를 보유한 캡스톤자산운용과 계약을 맺고 해당 골프장의 위탁운영권을 확보했다.
기존 위탁운영사 BnBK와 캡스톤자산운용 간 계약이 끝나면서다.
더플레이어스GC를 품은 이도는 골프장 운영을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더플레이어스GC는 2013년 개장한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으로, 27홀 169만㎡(약 52만평) 규모를 자랑한다.
밸리·레이크·마운틴 등 총 3개 코스로 조성됐으며, 각 명칭에 맞는 특색을 살렸다.
원시 자연림과 웅장한 암반 등 지형적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많은 골퍼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골프장은 재정비 후 ‘클럽디 더플레이어스’라는 공식 명칭으로 오는 2월 19일 재오픈한다.
기존 회원이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서 신규 가입해야 한다.
클럽디가 운영하는 고급 실내 골프클럽 ‘클럽디 청담’에서도 클럽디 더플레이스를 체험할 수 있다.
클럽디 청담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합작한 신기술 기반 스크린 골프장이다.
TGL의 공식 시뮬레이터인 ‘풀스윙’이 국내 최초로 설치된 공간으로 유명하다.
클럽디 더플레이어스 운영권을 따낸 이도는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충북 클럽디 보은(18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인천 드림파크CC(36홀) 등 총 126홀, 5개 골프장을 운영하게 됐다.
클럽디 더플레이서는 캡스톤자산운용이 소유하고 클럽디가 운영하는 구조다.
클럽디는 캡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골프장을 임차해 코스관리부터 클럽하우스 운영 등 골프장의 전반적인 품질을 개선하고 경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한다.
캡스톤자산운용은 클럽디로부터 임대료를 받고 일정 부분의 성과금을 나눠 갖는다.
캡스톤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 약 1700억원을 들여 선종구 전 하
이마트 회장으로부터 더플레이어스GC를 인수했다.
홀당 가격은 약 60억원 수준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클럽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골퍼에게 재미와 행복감을 더할 수 있는 명품 퍼블릭 골프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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