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세무조사로 2000만원 추가 납부...“국세청과 해석 차이”

전지현. 사진ㅣ스타투데이 DB
배우 전지현이 2년 전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국세청과 이견에 따른 것으로 위법행위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


전지현 소속사 이음해시태그 관계자는 10일 “전지현 씨는 2023년 세무 조사에서 모든 주요 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세금 납부에 대해 “다만 세무사와 국세청 간의 비용 처리 방식에 대한 해석 차이로 인해 일부 항목에서 이견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약 2000여만 원의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며 “이는 통상적인 세무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정”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이번 추징금은 중대한 세무상 문제나 위법 행위와는 전혀 무관함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매체는 “국세청이 지난 2023년 9월 배우 전지현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 거액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지현 외에도 지난해 배우 황정음, 이준호 등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기획 또는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조세불복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지현은 2014년에 한 번, 9년 만인 2023년 두 번째 세무조사를 받았다며 그 배경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부동산 매매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은 2007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건물을 약 86억원에 매입했고, 2021년에 약 235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또 2022년 9월 서울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전용면적 264㎡)’ 펜트하우스를 130억원에 남편과 공동 매입하는 등 부동산 거래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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