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2024년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기록

쉐보레는 자사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2024년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와 4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쉐보레는 2년 연속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으며, 5위 안에 두 개 모델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4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확정)'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295,099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 역시 2024년 한 해 동안 178,066대를 판매하며 수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1위를 기록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갖춘 모델입니다.

특히, GM 한국사업장 선적 기준으로 12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33,587대가 판매되며, 2023년 3월 출시 이후 월 최대 해외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2024년까지 누적 해외 판매량은 51만 대를 넘었습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 글로벌 시장 첫 선적 이후 2024년까지 누적 해외 판매량 약 83만 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의 DNA를 강조한 프리미엄 콤팩트 SUV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뛰어난 기본기를 갖췄습니다.

또한, SUV에 요구되는 다목적성과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2024년 자동차 수출액이 총 708억 달러(산업통상자원부 발표 기준)를 기록하며, 2023년(총 709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7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50만 대에 가까운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