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나 주유소 포인트, 신용카드 마일리지를 서울페이플러스(+)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민간기업이 발행한 마일리지를 서울페이플러스 포인트로 전환하는 '동행마일리지' 제도를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기존에 민간기업의 마일리지는 해당 기업에서만 쓸 수 있었는데, 이를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페이플러스 포인트로 바꾸는 겁니다.

시가 추진 중인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현대백화점, 에쓰오일(S-OIL), 신한은행, 신한카드가 참여합니다.

4개 기업이 운영하는 마일리지 규모는 총 1조7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10%만 전환돼도 별도의 1천700억원 상당의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효과가 있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동행마일리지는 서울 시내 약 27만개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행마일리지는 이달 말부터 신한은행 '룰루랄라 포인트', 신한카드 '마이신한 포인트', 현대백화점 'H포인트'(H.Point), S-OIL 'S-OIL 포인트' 순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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