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우리은행 전 부행장 성모 씨가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는 오늘(23일) 성씨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5천만원과 주거지 제한, 수사 과정에서 진술한 관계자와의 비접촉과 허가 없이 출국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성씨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154억원의 불법 대출을 승인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