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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24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20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2.03포인트(1.73%) 내린 2393.90을 가르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5.24포인트(0.22%) 내린 2430.69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면서 2390대로 밀려났다.
유가증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97억원, 244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8196억원 매수 우위다.
한국 주식시장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도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 주식시장 PBR을 현재 0.91배 수준으로 진단했다.
지난 2020년 이후 1배 이상을 기록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 다시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며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의료 및 정밀(-2.86%), 전기 및 전자(-2.50%), 기계 및 장비(-2.12%), 제약(-1.82%), 화학(-1.59%)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07%),
SK하이닉스(-4.17%),
LG에너지솔루션(-2.28%),
삼성바이오로직스(-2.51%),
현대차(-2.12%),
셀트리온(-0.88%),
기아(-0.70%),
KB금융(-1.38%),
신한지주(-2.15%)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피 시총 9위
NAVER만 홀로 0.24%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9포인트(2.28%) 내린 668.77이다.
이날 0.29포인트(0.04%)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장 초반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8억원, 55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679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알테오젠(-2.79%),
에코프로비엠(-3.71%),
에코프로(-3.16%),
리가켐바이오(-3.1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휴젤(1.27%),
클래시스(0.10%),
신성델타테크(0.67%) 등은 소폭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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