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향후 2~3년간 배당이 어려울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자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1분 기준
현대해상은 전 거래일보다 2200원(8.3%) 내린 2만4300원에 거래되고 잇다.
장중 2만39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현대해상이 금리 하락으로 기타포괄손실이 확대되고 해약환급금 준비금이 늘면서 올해 배당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대해상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2만69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이병건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완화적 제도 수정의 가능성은 있겠지만 현재의 제도 개정 방향성에 큰 변화가 없다고 보면 2025년 이후에도 2~3년간 배당 재개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실손보험 및 비급여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최근 불거진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련 제도가 힘있게 조기에 추진될 가능성도 희박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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