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특별변경 종목…KB금융·하나금융·SK텔레콤 등

한국거래소 황소상. [사진 제공 =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했으며 5개 종목을 신규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편입 종목은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다.

지난 9월 4일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지난 6일까지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한 51개 사 중 지수에 미편입된 종목인 43개 종목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다.


거래소는 이번 특별변경이 연계상품 운용에 불편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신규편입을 최소화해 시행하는 점을 감안해 정기변경 선정기준과 일관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시장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시장 대표기업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지수 반영은 오는 20일부터다.

이번 특별변경의 경우 기존 종목은 미편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성종목이 일시적으로 105개 종목으로 증가하며 내년 6월 정기변경 시 100개 종목으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거래소,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 5사 지난 11월 4일 2000억원 규모의 1차 기업 밸류업 펀드 조성에 이어 이번 주 3000억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금주 중으로 3000억원 규모의 2차 기업 밸류업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일 펀드 조성 약정을 체결하고, 신속하게 유관기관 약정액 1500억원을 납입하고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자금의 밸류업 투자도 연내 집행이 기대되는 민간자금 매칭분 300억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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