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배당 결정한 셀트리온 덕분에…국내 바이오株 ‘불기둥’

셀트리온 본사 [사진 = 매경DB]
셀트리온의 역대 최대 수준의 배당 결정으로 국내 바이오주(株) 주가가 상승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보다 8500원(4.6%) 오른 19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도 같은 기간 8.6%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금 총액은 약 1537억원, 배당주식 총수는 1025만주로 발행주식 총수에서 자기주식수를 제외했을 때 역대 최대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향후 사업계획 대비 현재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주주들과 미래 이익을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배당 결정과 주가 상승이 전반적인 국내 바이오주에 온기를 불어넣어줬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2%), 알테오젠(1.44%), 리가켐바이오(1.19%), HLB(2.42%), 삼천당제약(1.39%), 에스티팜(2.03%), 보로노이(2.58%), 에이비엘바이오(2.03%) 등도 이날 주가가 상승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