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연중 100% 주가 상승
936달러 사상 신고가 기록도

오징어게임2 공개전에 골든글로브 후보

오징어 게임2.
오는 12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를 향한 해외평론들이 기대감을 증폭시키면서 넷플릭스의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1개월 새 13% 올라섰고, 6개월동안 42% 상승했다.

최근 사상 최고가 주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견인 하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2는 작품 정식 공개도 전에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작으로 올랐다.


골든글로브시상식 출품 요건에는 올해 안에 방송돼야 하며 지난달 4일까지 주최 측에 작품을 제공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이 때문에 넷플릭스는 시리즈를 심사위원단에 사전 공개했다.


미국의 영화평론가 그레이스 랜돌프는 “(2편은) 1편의 이야기를 천재적이고 의미 있게 확장한 역대급 속편이다.

엄청난 반전들이 있고, 황동혁 감독은 지금 현역 감독 중 최고의 연출가 중 하나”라며 “골든글로브 작품상은 오징어게임2가 가져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애쉬W허스트도 “새로운 출연진이 훌륭하고, 이정재가 또 한 번 명연기를 펼쳤다.

놀라운 액션 시퀀스가 많다.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밝히는 등 긍정 평가가 이뤄졌다.


넷플릭스는 연말 콘텐츠 라인업 강화와 광고 기반 요금제 확대 등 두 축으로 실적 업그레이드 기반을 쌓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70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현재 넷플릭스 광고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멤버십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크리스마스에 생중계할 예정인 미국풋볼리그(NFL) 경기 방송은 판매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 모두 팔렸고, 다음달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광고가 지원되는 12개 국가에서 여러 광고주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주가는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이다.

올해 들어서 97% 상승한 주가에 상승했는데, 경쟁사인 디즈니(26.67%),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7.12%), 파라마운트(-19.24%)의 연간 주가 상승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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