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유상증자에 그룹사 전량 참여… 금감원 제동에도 원안대로

현대차증권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대주주사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가 약 673억원의 유상증자 배정 물량에 전량 참여를 결정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현대모비스기아는 유상증자에 따른 배정 물량인 349만주(231억원어치), 101만주(67억원어치)를 청약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최대 주주인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564만주(375억원어치)를 출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6일 현대차증권이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지 하루 만이다.


한편 전날인 11일 금융감독원은 현대차증권의 이 같은 유상증자 결정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회사 측은 증권신고서 중 투자위험요소 부분을 보강해 계획대로 증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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