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장중 250달러선 돌파
올해 주가 32% 견조한 상승
시티 “애플 2025년 최선호주”

애플이 자사의 음성 비서 ‘시리’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아이폰16 시리즈 수요가 늘어갈 가능성에 애플 주가는 사상 첫 신고가인 25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최고치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장중 250.49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전일 대비 0.52% 하락한 246.49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32% 상승한 애플은 애플의 AI 전략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인 ‘시리+챗GPT’를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끌어모은 것이다.


사실 지난 9월 공개된 아이폰16 시리즈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일부 기능만 출시되며 아이폰15와 비교해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 때문에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리와 글쓰기 도구에서 챗GPT를 본격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챗GPT가 통합된 시리는 특정 요청에 대해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

챗GPT의 답변은 시리가 직접 전달한다.


글쓰기 도구의 ‘작성’ 기능에서 챗GPT에 작성 중인 내용에 대한 콘텐츠를 생성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사용해 작성한 글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다.


테마, 의상, 액세서리, 장소 등의 콘셉트에 맞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기능도 추가된다.


이미지에 텍스트 설명을 추가할 수 있으며, 사진 보관함 속 가족이나 친구의 모습을 바탕으로 그린 이미지도 생성할 수 있다.


씨티그룹은 애플을 2025년 최우선주(Top Pick)로 선정하고 “서비스 사업이 확대되고 제품 판매는 약간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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