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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양자 칩 윌로우. <사진=구글> |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칩을 탑재한 양자컴퓨터를 공개하면서 강세를 보이자 국내에서도 관련주들이 날아올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8분 기준
엑스게이트와
케이씨에스는 각각 29.93%와 29.94%의 상승률로 가격제한폭 상단에 닿았다.
같은 시간
아이윈플러스(29.87%)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아이
씨티케이(23.5%),
에이엘티(21.48%) 등도 2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양자암호 관련주들은 구글이 최근 공개한 양자 칩 ‘윌로우’을 탑재한 양자컴퓨터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기 때문이다.
긴밤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보통주는 전 거래일보다 5.59% 급등한 185.1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구글의 양자 컴퓨터는 현재 슈퍼컴퓨터가 10자년 (10의 24제곱)에 걸쳐 풀 수 있는 문제를 단 5분만에 풀어내면서 관심을 모았다”며 “양자 컴퓨팅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리제티 컴퓨팅 (RGTI US)은 45% 오르는 등 관련주들의 급등세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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