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미국 AI 소프트웨어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의 순자산이 500억 원을 넘어섰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300억 원 이상 몰린 결과로, 이에 지난 10월 말 152억 원이던 순자산이 한달여 만에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신한운용측은 최근 들어 AI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특히 주목 받는 이유로 미국의 AI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연이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수익성 우려가 일부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실적을 기반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팔란티어, 오라클, 서비스나우, 페어아이작 등은 비용 최적화 관점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모멘텀을 내년까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며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는 AI소프트웨어 분야별 1위 기업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가 장점으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고 있는 AI 사이클 변화 대응에 적합한 상품이다." 고 말했습니다.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는 'SOL 미국AI 시리즈'의 두 번째 상품으로 지난 5월 상장했습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17.3%) ▲세일즈포스(9.1%) ▲오라클(8.0%) ▲팔란티어 테크놀로지(7.7%) ▲서비스나우(7.3%) ▲어도비(6.7%) ▲팔로알토(5.1%) ▲페어 아이작(4.5%) 등이며 특히 세일즈포스, 어도비, 팔란티어, 팔로알토, 페어아이작 등은 국내 ETF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1.0%, 22.14%, 26.90%로 같은 기간 S&P500 지수(3.28%, 6.63%, 13.08%)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최근의 시장 역시 트랜드의 중심에는 여전히 AI가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다음 AI 산업이 무엇이 될 것인가에 대해 논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 성장할 AI 산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력인프라 등 AI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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