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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키움그룹 |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
SG 사태’로 논란에 휘말리며 설립을 약속한 공익재단이 내년도 상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20일 매일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희망키움재단’은 다우키움그룹 계열사의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내정했고 내년도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다.
재단을 운영하는 사무국장은 국내 대기업 공익재단 출신의 사회공헌 전문가가 잠정적으로 정해졌고,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원로 인사 중에서 물색하는 단계다.
‘희망키움재단’의 이사회는 사회복지전문가 5명에서 최대 6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불거진 소시에테제네랄(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당시 미공개 투자정보를 이용했다는 의심에 휘말렸다.
이후 김 전 회장은 그룹 회장직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에서 자진해서 물러났으며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 605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김 전 회장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지난 5월 김 전 회장을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검찰은 주가조작 의혹을 언론사에 제보한 김모 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같은 날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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