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S&P500; ETF', 업계 첫 순자산 5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이 5조 원 돌파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5조2천215억 원입니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5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나스닥100, 다우존스30과 함께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합니다.

S&P500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합니다.

올해 미국 증시는 높아진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기업실적과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연초부터 랠리를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중앙은행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6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1%를 기록 중입니다.

미국 증시에 대한 높아진 관심 속에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ETF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만 약 1조3천500억 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돼 올해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 5조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1월 29일까지 'TIGER 미국S&P500 ETF' 매수 인증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제공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2본부 김남호 본부장은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최초로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S&P500 ETF'라는 타이틀까지 갖게 된 것은 국내 ETF 역사에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TIGER ETF는 선제적으로 미국 투자에 대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ETF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