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TV 핫플레이스] 2024년 3분기 서울 상권 분석, 교대ㆍ강남으로 향한 이유



매일경제TV가 2024년 3분기 반짝 떠오른 핫플레이스를 공개합니다.

KB국민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 이용자 240만 명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18개 주요 상권의 33개 업종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2024년 3분기 서울 핫플레이스 TOP3

작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껑충 뛴 상권은 어디일까요?

▲ 1위 교대ㆍ강남 24.4% ↑
▲ 2위 해방촌ㆍ후암동 12.8% ↑
▲ 3위 명동 7.4% ↑

특히 교대ㆍ강남 상권은 매 분기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크면서도
최근 3분기 연속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1.3% ↑
▲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9.0% ↑
▲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24.4% ↑





옷 사러 교대ㆍ강남 간다?

교대ㆍ강남 상권을 성장세로 이끈 주요 2개 업종입니다.
2024년 3분기 교대ㆍ강남 상권 내 매출액 비중이 각각 32%, 24%입니다.

▲ 의류 (전년 동기 대비 88.1% 성장)
▲ 외국식ㆍ패스트푸드 (전년 동기 대비 26.5% 성장)

의류 업종의 매출액 성장세를 주목해야 합니다.
직전 분기 대비 1~3분기 매출액 평균 성장률은 26.0%로
1분기에 ▲ -7.2% 하락했으나 2분기에 ▲ 56.6%, 3분기에 ▲ 28.7%만큼 상승했습니다.

외국식ㆍ패스트푸드가 평균 성장률 5.3%로
각 분기 ▲ 6.6% ▲ 3.4%, ▲ 5.8% 상승인 점을 고려한다면
매출액 규모가 큰 의류의 두 자릿수 성장률은 주목할 만한 수치입니다.




2024년 3분기 떠오르는 업종 TOP5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성장한 업종 순위입니다.

▲ 1위 갤러리 48.9% ↑
▲ 2위 의류 39.4% ↑
▲ 3위 다이어트운동센터 20.3% ↑
▲ 4위 인테리어소품 15.1% ↑
▲ 5위 타로ㆍ사주 12.2% ↑

문화ㆍ취미 시설인 갤러리와 타로ㆍ사주가 각각 1위와 5위에 올랐습니다.
갤러리는 48.9%, 타로ㆍ사주는 12.2% 성장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의류 업종은 올해 1분기부터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 1분기 28위 (-10.5%)
▲ 2분기 4위 (+9.3%)
▲ 3분기 2위 (+39.4%)




무더위 피해 실내에서 만난 사람들

갤러리, 타로ㆍ사주가 24년 3분기 핫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직전 분기 대비 3분기 매출액 증감률 기준
문화ㆍ취미 시설 이용이 전년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한 것을 포착했습니다.

▲ 2023년 3분기 7.6% ↑
▲ 2024년 3분기 11.2% ↑

여름부터 가을인 9월까지 지속된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시원한 실내 문화ㆍ취미 시설 이용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2024년 9월 중순까지 최고기온 기준 이상고온 발생 일수는 16.9일입니다.
올해는 작년 4.8일과 비교해 이상고온 현상이 많이 발생한 더운 7~9월이었습니다.

데이터를 통해 바라본 올여름 2024년 3분기 요약입니다.

1. 교대ㆍ강남에서 ‘옷’ 쇼핑하는 사람들
2. 유난히 더웠던 7~9월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향한 사람들




[박시현 매일경제TV 연구원/ park.sihyeon@mk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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