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을 초과하는 고액 예금이 1년 6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의 저축성예금 중 잔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계좌의 총예금 규모는 781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한은은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상반기까지 계속된 고금리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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