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해도가 낮은 소비자의 경우 팬데믹 시기, 비대면 결제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현금을 계속 이용하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 경제연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디지털 이해도와 현금 수요 간의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중 디지털 이해도가 낮은 소비자가 휴대 현금을 줄일 확률은 평균 1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을 늘릴 확률은 32%에 불과해, 디지털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에 비해 14%p나 낮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결제 방식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디지털 이해도가 낮은 계층은 현금을 이용하려는 성향이 유지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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