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어제(29일)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위한 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산은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산은 노조는 입장을 내고 '부산 표팔이'를 위한 공약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산은 노조는 "지지율 20%를 밑도는 상황에 대통령부터 부산을 찾더니 이제는 여당도 나서서 부산 표심 사수에 전전긍긍한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정이 지난 2022년 5월 대선, 2024년 4월 총선, 그리고 10월 재보선까지 같은 공약을 내걸며 부산의 표를 얻으려고 한다는 게 산은 노조의 설명입니다.

산은 노조는 "오세훈 서울 시장마저 산업은행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데 어떻게 국민의힘이 다시 산업은행 이전을 말할 수 있나"라며 "국가균형발전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대로 검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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