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의 인터뷰 프로그램<이야기를 담다>에서 한국 현대무용의 거장, 안애순 안무가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안애순 안무가는 한국의 전통 춤사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안무 스타일을 개척하며 다양한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시도해왔습니다.

그는 프로시니엄 극장의 틀을 벗어나 무용수와 관객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선보여 현대무용의 대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안애순 안무가가 연출한 신작<행+->의 철학과 무대 구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행+->는 전통 춤 '춘앵무'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시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구조에 갇히지 않은 몸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탐구한 작품이라고 전합니다.

그의 도전적인 작업들은 때로는 무용수들의 헌신을 필요로 하기도 했습니다.

안애순 안무가는 과거 작품<공일차원>에서 무용수들에게 극한의 체력 소모를 요구했던 작업을 언급하며 "작업 중 무용수들이 코 뼈를 다치는 등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항상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무용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안애순 안무가는 새로운 시도와 창작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에 몰두하고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젊은 안무가들과의 교류와 협업을 통해 한국 현대무용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합니다.

<이야기를 담다>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 채널 및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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