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현동·산울동·합강동에 건설
주민입주시기 맞춰 3곳 추가도
|
2026년 준공 예정인 세종시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행복청 |
세종시에 주민센터와 복지시설, 도서관 등을 한데 모은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3곳이 오는 2026년 새로 들어선다.
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주민 편의시설 추진계획 중 하나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복컴 총 22곳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 내 복컴은 15개이며 3개는 공사 중, 1개는 설계 중이다.
공사 중인 3곳을 일괄 2026년에 개소하고 3개의 복컴은 더 추가하기로 했다.
추가 3곳은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차례로 추진하며 그 위치는 세종시 용호동, 한별동, 누리동으로 예정돼 있다.
공사가 진행 중인 3곳은 순항 중이다.
우선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인 집현동(4-2 생활권) 복컴은 주민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행정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민센터, 수영장, 우체국, 소방서, 경찰 지구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산울동(6-3 생활권)에 들어설 복컴은 내부 광장과 인근 공원이 이어지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며 지난해 12월 착공한 상태로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안에 있는 합강동(5-1생활권) 복컴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보육시설, 도서관, 공동육아 나눔터, 체육시설 등에 스마트 기술을 입혀 건립 중이다.
내년 내외부 마감 공사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설계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다솜동(5-2생활권) 복컴은 공공시설 복합단지로 추진된다.
한 설계사가 인근 공공시설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통합 설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일된 디자인을 확보하고 공공시설 간 시설 공유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복컴은 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주민 편의시설의 품질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