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미’에서 달라도 너무 다른 이민기와 한지현이 특별한 공조를 펼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오로지 수술 외에는 눈을 두지 않는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이민기 분)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가 그려내는 다채로운 서사가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본 예고 영상은 의문의 남자가 진료 중인 정우를 찾아와 난동을 부리며 시작된다. 그 와중에도 정우는 “여긴 미용 성형 전문 병원입니다. 재건 성형은 안 해요”라고 차갑게 응수한다. 하지만 바로 누군가가 끔찍하게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정우의 모습은 앞으로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논란의 중심에 선 정우는 김석훈(전배수 분)이 발견한 긴급 외상 환자로 인해 한밤의 응급 수술을 하게 되는데. 그리고 석훈에게 등 떠밀려 범죄 피해자 의료 지원까지 떠맡게 되면서 인생의 변곡점 앞에 서게 된다. 환자들의 감정 앞에서 꿈쩍도 하지 않던 그가 외상을 보고 범죄 과정을 하나하나 추리해 나가면서 결국 어떤 인물로 변해갈지 그 과정이 궁금해진다.
차 창문을 깨고 범인을 체포하는 열혈 MZ 형사 민형의 모습은 강렬한 카리스마가 절로 느껴진다. 정우 또한 거침없이 범인을 잡기 위해 쫓아가고 두 사람은 본격 공조를 펼치기 시작한다. 단호하고 냉정한 정우와 정반대의 열정적인 성격을 지닌 민형이 어떤 케미를 그려낼지, 두 사람이 선보일 파격적인 퍼포먼스에 기대가 모인다.
뿐만 아니라 “우리 아빠 죽인 사람요. 선생님한테 원한 있는 사람일 거라는데요?”라는 의문 가득한 목소리 정체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민형 또한 그 죽음을 의심해 이들에게 얽힌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는 ‘개소리’ 후속으로 오는 11월 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