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시절 엄마가 된 김정민이 출연해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16년 전, 당시 고1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던 중 남자친구가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수감된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아이를 출산했다는 그는 "남자친구가 출소한 후 다시 함께 살게 됐지만 육아를 돕기는커녕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에 결국 이별하게 됐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
이후 모친상까지 당한 김정민은 술에 대한 의존도를 키웠고 지금도 극복하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우울증이 심했다.
그러다 아동 방임으로 아이를 8년 동안 시설에 보내게 됐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술을 끊지 못해 괴롭다"고 토로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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