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을 디지털금융 블록체인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콘퍼런스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BWB2024가 오늘(28일) 개막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라는 명성에 걸맞게 역대 최다 국내외 연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요.
올해로 4회를 맞은 BWB2024에 진현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올해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의 슬로건은 '혁신도시 부산에서 전 세계로'입니다.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도시로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광역시 시장
- "부산시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블록체인 특구….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역시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 하겠다는 우리 시의 의지가 잘 담겨있는…. "
▶ 인터뷰 : 장승준 /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
- "부산은 변화를 적극 수용하며 블록체인과 금융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BWB2024'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자리잡은 부산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좋은 기회가…. "
이번 콘퍼런스에는 역대 최다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했습니다.
참관객 수도 1천여명을 넘겨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올해 행사의 방점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정식 출범에 찍혔습니다.
▶ 스탠딩 : 진현진 / 기자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공식 브랜드명은 '비단'입니다. '부산 디지털 에셋 넥서스(Busan Digital Asset Nexus)'의 줄임말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넘어 사람을 연결하고 일상을 바꾼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단'을 통해 부산을 디지털 금융 허브로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민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 "'비단'은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입니다. 완벽하게 스마트 계약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거래소를 지향합니다. 분권형 거버넌스를 통해서 투자자 보호를 제 1가치로 하겠습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오늘 일본과 싱가포르 등 6개국 디지털자산거래소와 함께 얼라이언스도 설립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국이 협력하고 블록체인의 일상화를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을 '블록체인 시티'로 성장하게 하는 담대한 발걸음.
BWB2024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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