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샀던 ‘성시경 막걸리’ 이 편의점 가면 있다

GS25 모바일 앱 ‘우리동네GS’
‘경탁주 12도’ 한정 판매 시작
가수 소유가 만든 ‘쏘하이볼’도

편의점 GS25가 주류 경쟁력 확대에 소매를 걷어붙인다.

성시경 막걸리로 널리 알려진 ‘경탁주 12도’를 편의점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 기회가 열릴 때마다 품절 대란을 빚는 탓에 그야말로 ‘없어서 못 먹는다’는 얘기가 나오는 인기 제품이다.

GS25는 경탁주 12도와 함께 가수 소유가 만든 ‘쏘하이볼’도 단독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주류 브랜드 확보에 나섰다.

경탁주 12도( GS리테일 제공)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성시경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 12도’ 한정 수량을 10월 29일까지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한다.

준비된 물량은 총 5000세트로 한 세트에는 500㎖ 경탁주 2병이 들어 있다.

경탁주 12도를 편의점에서 선보이는 것은 업계 최초다.

1인당 구매 제한 수량은 10세트로, 제품은 고객이 지정한 점포에서 수령 가능하다.

경탁주는 애주가로 잘 알려진 가수 성시경이 상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브랜드가 시작한 이래, 연일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인기를 구가 중이다.

경탁주 12도는 쌀 함유량이 46%가 넘는 고도수 막걸리다.

물에 거의 희석하지 않아 쌀 본연의 맛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묵직한 질감에 탄산이 없으며, 새콤달콤한 맛과 과실·요거트 향이 특징이다.

얼음과 함께 마시는 ‘온더락’ 방식을 추천할 만큼 걸쭉하고 진한 탁주다.

가수 소유가 만든 쏘하이볼 2종( GS리테일 제공)

10월 30일에는 가수 소유의 고도수 하이볼 ‘쏘하이볼’ 2종(쏘위스키 하이볼·쏘고량주 하이볼)을 전국 GS25 매장에서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성시경과 마찬가지로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알려진 가수 소유가 레시피부터 생산, 마케팅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상품이다.

이번 1차 판매는 10만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쏘위스키 하이볼은 스카치 위스키만으로 맛과 도수를 높인 하이볼이며 쏘고량주 하이볼은 고량주 특유의 파인애플 향에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설탕, 퓨린, 주정 등의 성분을 넣지 않았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편의점 주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GS25가 이색 주류를 단독으로 출시해 트렌드 선점에 나섰다”면서 “주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류 소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