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한 치 앞을 예측하기가 어렵고 중동 정세가 불안정하며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자금 피난처'인 초단기채권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리고 있다.
과감한 투자 대신 은행 이자보다 0.1%라도 더 받겠다는 선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파킹형 ETF인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의 순자산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200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상장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2000억원을 돌파한 셈이다.
24일 기준 순자산액은 2030억원이다.
이 상품은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쉽게 현금화가 가능한 '파킹형 ETF'로 매일경제와 한국자산평가가 산출해 발표한 'MK-KAP CD금리&초단기 채권 총수익' 지수를 추종한다.
MK-KAP CD금리&초단기 채권 총수익 지수에 따라 양도성예금증서 50%, 채권 35%, 기업어음 및 콜금리 15%로 구성된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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