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온라인서 체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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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체험 서비스 인터넷 화면. LH |
‘내 집 소음이 옆집이나 아랫집엔 얼마나 큰 소리로 들릴까’.
층간소음과 관련해 이를 온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기회가 열려 주목된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층간소음 갈등 해소와 더 나은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이웃 사이 소음 듣기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의자 끄는 소리, 걷는 소리 등 일상 속 다양한 생활 소음이 이웃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직접 들어보고 저감 방법을 배워보는 체감형 교육이다.
층간소음으로는 아이들 뛰는 소리와 걷는 소리, 청소기 소리, 의자끄는 소리 등을 들을 수 있고 벽간소음으로 반려견 짖는 소리, 대화 소리, 고함, 음악 소리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웃 사이 소음 듣기 체험’ 인터넷 홈페이지(heri.lh.or.kr/noise)에 접속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정창무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아파트 등 공동체 주거 문화가 보편화한 우리 사회의 피할 수 없는 문제인 층간소음 갈등을 해결하려면 기술 개발과 더불어 이웃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공동체 문화 형성도 필수적”이라며 “일상 속 생활 소음이 이웃에 어떻게 들리는지 알아보고 저감 방법도 배워볼 수 있는 이번 서비스는 그런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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