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통•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걸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KB증권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회사는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로 상장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심사에 걸리는 기간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께 증시에 입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19년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옛 현대로직스틱스)가 합병해 설립됐다.

택배, 생산물류(SCM), 글로벌 복합운송 등 사업을 통해 국내 2위 수준의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작년 기준 매출은 3조6141억원, 영업이익은 63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조7806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올렸다.


현재 롯데그룹이 이 회사 지분 71.09%를 소유하고 있다.

개별주주로는 롯데지주가 지분 46.0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지분 21.87%를 보유해 2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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